우버의 기술은 세계 각지에서 매일 수백만명의 라이더들을 차량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중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우버의 CEO로써 안전을 모든 영역의 최우선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오늘 우버 앱의 안전을 한층 강화해 줄 새로운 기능들, 더욱 엄격해진 드라이버 경력 조회와 함께 우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이사회 고문 영입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올 여름부터 우선 미국을 시작으로 우버 앱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능을 소개합니다.

신규 기능 및 기술 투자

이번 우버 앱 업데이트는 안전 관련 기능 전체를 한 곳으로 가져와 ‘여정 공유’와 같은 기존 기능은 더욱 찾기 쉬워지고, 우버 앱이 아닌 홈 화면에서도 안전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하는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제공합니다.

안전 센터(Safety Center): 우버 라이더 앱에 각종 안전 관련 정보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신설됩니다. 이제 우버 앱에서 미국 경찰당국과의 협력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안전 관련 팁 외에도 드라이버 경력 조회, 보험 보장 정보와 함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심 연락처(Trusted Contacts): 이제 가족 또는 지인의 연락처를 최대 5명까지 ‘안심 연락처’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매번 우버에 탑승할 때마다 이들에게 운행 정보를 손쉽게 전송할 수 있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실시간 여정 정보와 도착 시간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선택 시 야간에만 운행 정보를 공유하는 별도 옵션도 제공됩니다.

911 호출 지원(911 Assistance): 물론 우버 여정 중 911을 불러야 할 상황이 생겨선 안 되겠지만, 무사고 100%를 보장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은 없습니다. 이에 우버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라이더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앱 상에서 911을 바로 호출할 수 있는 ‘긴급 버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해당 기능은 라이더의 실시간 위치와 주소를 앱 상에 바로 표시해 911 상황실과 통화 시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해당 기능은 우버 드라이버 앱에도 곧 추가될 예정입니다.

통합 911 시범 서비스(911 integration pilot):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통계에 따르면, 911 신고 통화가 1분만 빨라져도 사고 최초 대응자들을 통해 매년 만 명에 달하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우버는 스마트폰 등 커넥티드 기기와 911를 즉각 연결해 주는 RapidSOS와 협력, 미국 덴버(Denver) 시를 시작으로 지역 긴급사고 서비스와 911 서비스를 통합하는 시범 서비스를 운행합니다. 해당 시범 서비스 지역에서 우버 긴급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장소 및 여정 정보가 911에 즉각 전송됩니다. 우버는 향후 해당 시범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입니다.

911 상황실 간 커뮤니케이션 개선: 미국 내 약 80%의 911 신고 전화가 핸드폰을 통해 접수되며, 이 때 무선통신 구조로 인해 가끔 신고 전화가 해당 지역의 911 상황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연결될 때가 있습니다. 이에 우버는 긴급신고전화 통합 서비스(National Emergency Number Association)와 협력을 체결했으며, 단기적 프로젝트로 먼저 미 전역의 911 상황실 간 커뮤니케이션을 개선, 신고 전화 발생 시 보다 정확한 상황실로 연결해 주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드라이버 경력 조회 강화

우버는 출시 이후 지난 9년 동안 수백만 명의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위법 및 운전 경력 조회를 실시해 왔으며, 실제 업무와 운행에 적용되는 엄격하고 공정한 조회 과정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버는 드라이버들이 최초 운행 이후에도 우버가 요구하는 기준을 계속해서 지켜 가고 있음을 보장하고자, 다음과 같이 강화된 경력 조회 프로세스를 도입했습니다.

연도별 재심사(Annual reruns): 지금까지 우버는 필요시 관내 관할을 통해 드라이버들의 경력 조회 재심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제부터 우버는 법률상 의무와 관계 없이 매년 드라이버들의 위법 및 이륜차 심사를 적극 시행할 예정입니다.

신규 위법 내역 조회(New offense notifications): 우버는 연도별 재심사에서 한 발 나아가 드라이버들의 위법 내역 발생 시 관련 사항을 신속히 확인하기 위한 기술에 투자하고자 합니다. 신규 위법 내역 조회가 가능한 정보 조회 시스템을 활용, 드라이버의 위법 행위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경력 심사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우버는 신규 음주운전 적발 및 처벌 여부 등 드라이버 자격 정지사유로 간주될 수 있는 위법 행위 관련 정보를 조사해 드라이버들의 우버 앱 운행 자격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입니다.

우버 안전 고문 이사회 신임 회장을 소개합니다

우버는 지난 2015년 안전을 위한 프로세스 및 기술에 대한 전문성, 새로운 접근 및 피드백을 제공해 줄 안전 고문 이사회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금번 우버는 제이 존슨(Jeh Johnson) 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U.S. Secretary of Homeland Security)을 우버 안전 고문 이사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제이 존슨 전 장관은 에볼라 확산 저지 등 국가 안보 관련 주요 사안을 지휘해 왔으며, 우버의 규모 및 사업 영역에 걸맞는 글로벌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국회에 성소수자 군복무 금지법으로 불렸던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ADT·Don’t Ask, Don’t Tell)’ 정책 폐지를 발제, 달성해 낸 리포트의 공동 저자로도 활약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존슨 신임 이사회장은 법률 집행, 도로 안전, 형사사법, 성추행 및 가정폭력 예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총 여섯 명의 우버 안전 고문 이사회를 이끌 것입니다.

우버는 2009년 출발한 이래 세계 각지의 수많은 이들이 다양한 도시와 국가 간 안전히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금번 발표된 변화들은 음주운전 억제 효과, 모든 여정에 제공되는 GPS 기록 및 우버 팀이 제공하는 실시간 피드백 등 이미 승차공유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줄 것입니다.

기술은 우리의 여정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며, 우버는 지금까지 이룩한 많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버는 안전에 있어 늘 변화하고 혁신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NGLISH (영문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