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드라이버 앱을 소개합니다
작성자:오늘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의 드라이버 앱을 소개합니다.
드라이버는 우버 서비스의 중심입니다. 하지만 그간 우리는 이를 잊어버렸고, 성장에 급급해 실제 성장을 이끌어 온 분들에 대해 충분히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우버 드라이버를 ‘파트너’라 칭하면서도 늘 이에 합당한 행동과 실천이 따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우버는 ‘180일간의 변화’ 캠페인을 출발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버는 지난 6개월 간 드라이버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40개에 달하는 신규 기능을 드라이버 앱에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180일간의 변화’ 캠페인이 우버가 잘못 걸어 왔던 행보를 바로잡기 위함이었다면, 보다 장기적인 변화를 위해선 드라이버 앱에 대한 접근이 당연한 순서였습니다. 우버 드라이버 앱은 운행 경험의 중추를 담당하지만, 지난 신규 디자인 후 2년이 흐른 만큼 업데이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우버는 종전처럼 드라이버들이 원할 것이라 ‘생각되는’ 방향으로 앱을 개발하고 최선의 결과를 바라는 것이 아닌, 드라이버들이 직접 말해 주는 변화를 경청하고 새로운 앱을 함께 개발해 나가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우버는 수개월의 대화와 인터뷰를 거친 후에 전 세계 드라이버들에게 베타 버전의 앱을 공개했고, 자유롭게 피드백을 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했습니다. 팀 멤버들과 함께 우버 운행에 참여하고, 드라이버들 간에 점심 미팅을 마련했으며 개개인 드라이버들과 직접 문자를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드라이버들은 아낌없는 피드백을 제공해 주었으며, 이들의 의견을 통합해 더 좋은 앱이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버들은 우버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기능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운행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4개월 후, 무려 10만 건이 넘는 여정, 수천 건 이상의 대화와 여러 버그가 보고 (및 수정)된 끝에, 우버와 드라이버 간 협력의 산물이자 앞으로 그들의 여정을 매 순간 지원할 ‘드라이버의, 드라이버를 위한’ 신규 앱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에 이번 신규 디자인 중 대표적인 내용들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먼저, 화면 상단에서 실시간으로 ‘수익 트래커’를 통해 수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는 한눈에 지난 여정에서 발생한 수익 및 목표 달성을 위한 진행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욱 새로워진 상태 표시줄(Status Bar)을 통해 주변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제공, 인근 지역의 더 많은 여정 기회를 제공합니다. 드라이버가 하단에 뜨는 ‘수익 기회’를 누르면, 앱에서 권장 지역으로 길 안내를 시작합니다.
알림 기능을 통해 드라이버는 다가오는 수익 기회에 대한 메시지, 라이더들의 피드백 및 계정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들은 ‘드라이버 프로필’을 통해 직접 자신을 소개하고, 라이더는 이를 통해 드라이버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가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드라이버 앱으로 직접 운행해 본 만큼, 이제 막 처음 운행을 시작한 드라이버나 100회 이상 운행 경험이 있는 숙련된 드라이버에게도 이러한 변화가 익숙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드라이버가 차질없이 우버에서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드라이버 앱 기초’라는 상세한 가이드를 준비해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기능은 새로워진 드라이버 앱의 수많은 기능 중 일부에 불과하며, 우버와 함께 할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버와 함께 하는 운행 환경이 조금 더 쉽고, 편안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버는 드라이버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모든 여정의 순간에서 드라이버에게 성공적인 운행을 보장하는 고무적인 서비스로 거듭나겠습니다.